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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세에 대한 질의응답

제작연도 1970년 01월 09일

상영시간 04분 42초

출처 박정희 대통령 70년두기자회견(국제 정세 외)

음성녹음자료 Sound Only
국제 정세에 대한 질의응답

이것은 열사람이 보면 열 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머 하여튼 이것은 끝맺으리라고 봅니다.

다만 이 월남 전쟁이 종결을 하는데 어떠한 형태로 전쟁을 끝맺느냐. 소위 우리가 말하는 명예로운 휴전 또는 명예로운 평화를 가져오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명예로운 종결 또는 평화를 가져온다면 월남전의 종결이라는 것은 앞으로 아시아 지역의 안보문제에 좋은 영향을 가져 올 것이고

그와 반대로 그렇지 못할 때에는 오히려 이 월남 전쟁이 종결 된 연후에 있어서도 아시아 지역에 새로운 어떤 불안을 가져올 그런 가능성도 있다하는 것이 우리들의 염려하는 점입니다.

그 다음에는 이 전쟁이 월남 전쟁이 끝난 이후에 堅뮌?이 대아시아 정책이 어떻게 달라지겠느냐 하는 것도 우리들의 하나에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 하나는 70년대 초에는 아시아 지역에 주둔하고 있던 영국군대가 쉬주구나 이 서로 전부 철수를 한다. 이건 벌써 오래전부터 발표를 된 것인데 72년경에는 이것을 철수를 한다고 합니다.

물론 현재 동남아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영국군대라는 것이 수효에 있어서는 대단치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던 영군이 완전히 철수를 하고 돌아간다.

그 자체는 이 지역에 있어서의 하나의 힘의 균형 밸런스 그런 면에 있어서 어떤 공백을 가져오지 않겠냐. 그러한 그 기회를 이용해서 새로운 어떤 불안 또는 공산주의자들의 침투 이런 것을 우리가 염려해야 되지 않겠냐 하는 점입니다.

이상 말씀드린 이런 것을 전부 종합적으로 해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린다면 70년대에 있어서 아시아의 정세라는 것은 공산주의의 위협이 과거보다도 감소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증대되는 그런 경향이 생기지 않겠느냐 하는 반면에

우리 자유진영에 있어서는 아시아 지역에 안보문제에 있어서 과거보다도 오히려 더 후퇴하거나 약화되는 그런 현상 ?나타나지 않겠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항시 염려를 하고 또한 미국에 닉슨 행정부에 대해서 우리가 항시 바라고 싶은 것은 미국의 대 아시아 정책 물론 원칙적으로는 우리도 여기에 대해서 반대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점차 아시아 문제는 아시아 사람들의 힘으로 해결을 해야 된다하는 근본정신은 우리도 찬성을 하지마는 현재 아시아 국가들이 그러한 힘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아직까지 그러한 체제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따라서 점차적으로 신중히 아시아 사람들의 이러한 자체 능력이 배양 되어가는 것을 잘 맞춰서 타이밍을 맞춰서 이러한 그 미국에 대 아시아 정책이라는 것은 신중하게 다뤄 나가줬으면 하는 것입니다.

물론 미국 정부에 있어서도 이 문제에 있어서는 신중히 생각을 하리라고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이제부터는 우리 아시아 사람들이 상호 협력을 위한 보다 능동적으로 아시아문제를 우리 아시아 사람들이 대체해 나가야할 그런 시기가 점차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 하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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