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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대통령의 치사

제작연도 1981-02-19

재생시간 08분 10초

출처 포철제4고로기공식

전두환 대통령의 치사

다음에는 대통령 각하께서 치사의 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

박태준 사장을 비롯한 포항제철 임직원 여러분 국내외 관계업체 근로자 기술진 그리고 기업인 여러분 이 자리에 참석한 포항시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본인은 오늘 포항종합제철의 제 4기 확장 사업이 준공되어 연간 850만 톤 규모의 조강 생산 체제를 완성하게 된 것을 온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경하해 마지않습니다.

돌이켜 보면 1970년 봄 제 1기 설비공사에 착수하던 당시 모래만 흩날리던 바닷가 허허 벌판에 이제는 80여 개의 공장과 부대시설을 포함한 세계 굴지의 종합 제철소로 변모하였습니다.

제 4단계 사업을 추진해온 지난 11년간 이 사업에 투 鍍?공사비는 내.외자 합쳐 1조 6천 억원이며 동원된 연 인원이 천 9백만 명 단일사업으로는 건국이래 최대의 역사였습니다.

제 4고로의 화입으로 포항종합제철은 이제 세계를 통틀어 11위의 현대적 대형 제철소로 부상하였으며 우리 나라는 850만 톤 규모 이상의 제철소를 보유한 4번째 나라가 되었습니다.

포항종합제철의 건설은 실로 우리나라경제의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는 상징이며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한 한국 국민의 불굴의 의지와 저력을 내외에 확인시켜준 일대 장거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포항제철은 이번 제 4기 사업을 10개월 앞당겨 완공한 것을 비롯하여 제 4단계 공사를 거치는 동안 모두 17개월의 공사기간을 단축함으로서

건설비와 제품 원가를 절감하고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포항제철은 이번 제 4기 사업을 10개월 앞당겨 완공한 것을 비롯하여 제 4단계 공사를 거치는 동안 모두 17개월의 공사기간을 단축함으로서 건설비와 제품 원가를 절감하고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처럼 짧은 공사기한과 저렴한 건설단가는 개발도상국은 물론 오랜 역사와 경험을 쌓아온 선진 철강공업국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신기록을 세운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공장가동초기부터 설비능력을 웃도는 생산실적을 올리는 한편 우수한 제품을 세계에서 가장 싼값으로 공급하면서도

흑자경영을 이룩하여 그간 소요된 내자 8천 800여 억원의 75%에 해당하는 6600억 원을 자체 조달하였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빛나는 성과와 업적은 우리 나라 철강인들의 단결된 힘과 헌신의 결실이라 생각하며 본인은 이 자리를 빌어 오늘의 성공이 있기까지 피땀어린 노력을 기울인 포항제철 임직원들과 건설역군 여러분들에게 심심한 치하와 격려를 드리는 바입니다.

국민여러분 포항종합제철의 완공으로 우리 나라는 이제 철강제의 국내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되었으며 대외수출도 점차 늘려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중화학 공업의 육성을 통한 산업 구조의 고도화와 기계류의 국산화 촉진 방위산업의 성장 등에 따라 철강수요가 계속 증대되어 수년 내에 공급부족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이러한 대내외 사정에 비추어볼 때 우리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할 測?없으며 철강공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가일층의 노력을 기울여야만 하겠습니다.

모두 잘 아는 바와 같이 철강 산업은 자본집약적 대형 장치 산업으로 막대한 재원과 고도의 기술 및 경험을 필요로 하고 있어 한 나라의 국력을 가늠할 수 있는 기간산업 중의 기간산업으로 광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철은 공업의 쌀이라고 일컬어지듯이 기계 금속 조선 자동차 건설 등 거의 모든 산업에 기초소재가 되고 있으며 관련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도 매우 높습니다.

특히 북한 공산 집단의 끊임없는 무력 도발 위협에 대처하여 자주국방력을 증강해야할 우리의 안보상황에 비추어 방위산업 건설에 토대가 되는 철강 산업은 우리의 생존권 확보와도 직결되는 긴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정부는 철강 산업의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제 2제철의 건설을 추진할 계획인 바 우리는 그간 난관을 겪으며 축적해온 기술과 경험을 십이분 활용하여 더욱 훌륭한 공장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특히 실수요자로 선정된 포항제철의 임직원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것과 다름없는 제 1기 공사 때의 투철한 사명감과 뜨거운 의지를 되살려 제2 공장의 건설에 힘써주시기를 당부합니다.

그리하여 제 2제철건설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는 날 우리는 명실상부한 선진국 대열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될 것이며 우리가 지향하는 바 복지사회의 기틀이 더욱 확고히 다져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끝으로 제 4기 사업의 완수에 공로를 세워 오늘 표창을 받은 수상자 여러분에게 충심으로 축하와 격려를 보내며 포항제철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분 및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깃들 수 있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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