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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자문위원 발언

제작연도 1981년 06월 05일

상영시간 13분 47초

출처 제1차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음성녹음자료 Sound Only
이영호 자문위원 발언

고맙습니다. 이어서 발언신청을 하신 이영호 자문위원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수석 부의장님. 친애하는 자문위원 여러분. 오늘 이 뜻깊은 제1차 평화통일정책 자문회의에서 저에게 발언할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우리 조국의 통일을 생각할 때 선조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 땅에서 지난 수천년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통일국가를 형성하고 이를 1300여년 지켜온 우리 선조들을 생각합니다. 수많은 외래 침략에서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키신

우리 선조들을 생각합니다. 수천년의 역사동안 이 땅에서 살다가 지금은 땅 속에 묻힌 선조들이 오늘 우리에게 말할 수 있다면 무슨 말을 할까 珝▤曼쓴求?

다른 어떤 말보다 제발 남북으로 갈라져서 같은 형제끼리 서로 헐뜯고 싸우지 말고 다시 하나가 되어 서로 사랑하고 도우면서 살아달라는 말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또한 통일을 생각할 때에 우리가 죽고 이 땅의 흙 속에 묻힌 다음 우리들 뒤를 이어 대대로 이 땅에서 살게될 우리의 후손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내 아들딸 그리고 그들의 아들딸에게 우리가 꼭 해야할 최고의 의무가 무엇일 ?생각해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민족분단의 고통을 그들은 겪지 않아도 되게 해주고 그들이 마음 모으고 힘 모아 세계에서도 자랑스러운 나라를 이룩하고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것 바로 그것일줄 압니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 목숨이 다하기 전에 통일을 이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통일을 이룩해 놓고 죽을 때 우리는 우리의 후손들이 자랑스럽고 고맙게 생각하는 선조의 대열에 낄 수 있을 것이며 그렇지 못할 때 우리는 우리 선조에게나

우리 후손들에게 얼굴을 들 수 없는 세대가 될 것입니다. 저는 또한 통일을 생각할 때 북한에 혈육을 두고 온 이산가족들을 생각합니다.

죽기 전에 그리운 혈육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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