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영상 역사관

동포여러분, 우리는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오늘 광복절을 경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또 다른 제 2의 광복절이 있어서는 결코 안될 것입니다.

우리가 만에 하나라도 또 다시 국권을 상실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영원히 회복시키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또 설사 제 2의 광복을 기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국권상실 기간동안에 민족의 고통과 손실 그리고 민족사의 정지와 후퇴는 어떤 방법으로도

만회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실패를 남의 책임으로 돌려서도 안되고 우리의 성공을 남에게 의타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우리의 국치를 놓고 일본제국주의만을 탓할 것이 아니라 당시의 국제정세에 어두웠던 우리, 국제적 뭄뼈岵?단합을 기하지 못했던 우리, 그리고 국력이 약했던 우리 스스로의 탓을 준엄하게 자책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국권 상실의 비극을 더 이상 재현하지 않는 길이 될 것입니다. 동포여러분, 평화통일의 완수와 산업화의 촉진, 그리고 민주화의 실현을 통하여 우리 모두 국권을 튼튼히 다지는 일에 총 참여할 것을 오늘 이 뜻깊은 광복절을 기하여

본인은 온 국민에게 강력히 호소하 ?바입니다. 그리고 온 국민이 이들 국가적 과제의 성취를 위하여 뜨거운 애국심과 정열을 아낌없이 불태워줄 것을 제삼 강조하는 바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