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영상 역사관

존경하옵는 대통령각하 내외분, 전국에서 오신 이만 선수여러분, 그리고 해외에서 조국을 찾아오신 선수여러분, 오늘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새시대의 기상을 펼치는 제62회 전국체육대회가 이곳 수도 서울에서 열리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역사적인 체전에 참가하기 위하여 서울을 찾아오신 여러분을 850만 서울 시민과 더불어 충심으로 환영하는 바입니다.

앞으로 대회가 열리는 엿새동안 평소에 닦아온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알차고 풍성한 기록이 많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고 새시대의 힘찬 활력을 바탕으로 보람찬 전진의 광장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특히 이 자리를 빌어 보고드릴 것은 서독 바덴바덴 첼【?개최된 제84차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대통령각하의 영단과 격려하심에 힘입고 온 국민의 뜨거운 성원의 결과로써 세계인의 대제전인 올림픽이 88년에 우리의 수도 서울에서 개최키로

결정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대통령각하를 중심으로 한데 뭉쳐 올림픽 사상 가장 모범적인 대회가 되도록 착실히 다져나가고 이를 통하여 한민족의 빛나는 전통문화와 민족의 긍지를 세계만방에 과시하는 한편 굽澎뮌막?웅비하는

역사적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환영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