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영상 역사관

다음은 사회정화위원회 위원장의 경과보고가 있겠습니다.

경과보고 오늘 우리는 대통령 각하를 모시고 그 동안에 전개한 사회정화운동을 돌이켜보며 정의사회구현을 위한 우리의 결의를 다시 한번 다짐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사회정화운동은 1980년 5월 당시 우리사회의 도처에 만연되었던 각종 부조리와 비리 무질서와 혼돈을 극복하고
밝고 정의로운 새 사회를 건설하겠다는

대통령 각하의 결연한 개혁의지에서 비롯되어 온 국민의 성원과 각국 정화추진위원들의 줄기찬 노력으로 이제 본격적인 기반구축단계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10여년간 우리 모두가 땀흘려 일한 보람으로 경이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모순과 부작용을 낳았던 것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이른바 권력형 부정 부패, 국민도의 타락, 황금만능풍조, 극단적 이기주의 등 온갖 비리폐습이 사회 곳곳에 심화되어갔으며 급기야 10.26사태 이후에는 극심한 정치 경제 사회적 혼란으로 국가 기반마저 흔들리게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정부는 국가보의 비상대책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와 같은 온갖 비리와 무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일대 수술을 단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사회개혁작업은 그동안 일시 잠들었던 우리민족의 의로운 기상을 다시 일깨워 불의를 추방하고 신의를 되찾으려는 국민적 열망이 응집되어 전국 각 지역 직장 학교에서 정화추진위원회가 결성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러한 사회정화운동을 적극지원하고 이 땅에서 비리와 폐습을 영원히 추방하여 새 사회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가겠다는 개혁의지의 표상으로 80년 10월 28일 사회정화위원회를 설치하였습니다.

그동안 사회정화운동의 추진성과를 개관하여 보면 첫째 각종비리, 폐습의 추방노력을 지속하였는바 먼저 공직사회 정화를 위하여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을 부단히 촉구하고 각 분야의 비리와 부조리들을 지속적으로 척결해 왔으며

각종 부패의 근원적 소지를 제거하기 위한 환경제도의 개선 등으로 이제 외형적 비리는 현저히 감소되고 정직하고 청렴한 공직풍토가 조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 기강을 확립하기 위하여 폭력 불량배 6만 4525명을 소탕하고 부정 계량기, 불량 만화, 불건전한 유흥행위 등 국민의 건전 생활을 저해하는 각종 범법행위 1982건을 단속하는 등 사회악 제거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여 왔으며

특히 과외금지조치 이후 산발적인 불법 과외 교습사 157명에 대한 준엄한 조치와 꾸준한 학교의 자체정화노력으로 2세 교육을 위한 건전한 교육풍토가 정착되어가고 있습니다.

둘째 사회정화 국민운동 조직활동으로서는 먼저 국민운동의 이론적 뒷받침과 정화이념을 확산하기 위하여 사회정화의 이념지 5만 부를 배부하였고 월간 정한지 10만 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학계, 언론계, 종교계 등 사회지도급 인사와의 106회에 걸친 간담회 및 학술모임을 가짐으로서 국민 운동으로서의 이론적 토대가 구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각 시도 시 군 구 정화추진위원회를 협의회로 개편 각계 대표가 고르게 참여하게 되었고

13개시도 협의회 사무국을 설치하여 조직체계를 강화하는 외에 전국의 정화추진위원회 위원 만 9천명에 대한 지도자 연수와 각국 위원의 지속적인 자체교육 등으로

이제 100만 위원이 참여하는 9만여 개의 정화추진위원회가 국민운동조직으로서의 기반이 다져져 가고 있습니다.

셋째 각국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건전한 국민의식 함양을 위한 대대적 ?캠페인을 전개하였는바 81년 2월부터 질서의식 생활화 운동의 일환으로 거리 및 교통질서와 행락 질서 확립 운동을 전개

연 935만 명이 참여하고 5170회에 달하는 계도활동을 실시함과 아울러 행정기관에서는 제도환경개선과 지속적인 단속을 병행함으로서 국민들의 질서의식이 점차 향상되어 가고 있습니다.

81년 4월에는 청탁 배격 운동을 전개 120만 명이 서명과 결의에 참여함으로서 정치 행정풍토를 쇄신하는데 크게 기여하였고

금년 7월 이후에는 건전 휴가 보내기 추석절 검소하게 보내기 등 허례허식 추방 운동을 지속 전개하여 국민의 생활태도를 건전한 방향으로 전환토록 노력하였습니다.

그 밖에 각국 추진위원회 별로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