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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계 대미외교 올림픽

제작연도 1985-02-20

재생시간 07분 22초

출처 대통령기록제4집R#1

제3세계 대미외교 올림픽

외교 면에서도 83년은 그 영역을 크게 확대해 특히 정상외교를 통한 우리나라의 국제적 지위를 더욱 확고하게 한 한 해였습니다.

특히 레이건 미 대통령의 방안은 한미 두 나라가 그 어느 때보다도 굳건한 맹방임을 과시해 주었을 뿐 아니라 미국의 확고한 대한방위결의를 재확인했습니다.

한미 양국의 원수는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채택 발표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한국의 안전이 미국의 안전에 바로 직결된다는 안보조항이 명기돼

한국에 대한 어떠한 도발 위협에도 미국이 행동으로 대처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울러 한미 양국은 경제문제에 있어서도 상호 보안하는 기본관계를 증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로써 한국과 미국 두 나라는 수교 2세기에 들어서 첫해에 평화와 번영을 추구해 나가는 새로운 동반의 시대를 열어가게 되었습니다.

제 3세계와의 관계가 날로 증진돼 가는 가운데 각국의 수상들이 각국의 수뇌들이 차례로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아메드 말레이시아 국왕과는 양국이 각 분야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며

나아가 항구적인 세계평화의 구현을 위해서 계속 공동의 노력을 경 例?나가기로 했습니다. 후세인 요르단 국왕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는 양국간의 현존 우호관계를 더욱 증진하고 공고히 하기 위해 경제 과학 기술 분야에 있어

더 많은 협력을 추구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모든 국가 분쟁은 무력에 의하지 않고 평화적인 방법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셨습니다.

이메이리 수단대통령과는 농업 공업 분야의 걸쳐 상호 개발협력을 증진시키며 양국간에 문화교류의 폭을 좁혀나가기로 협의했습니다.

또 호주의 호코 수상을 맞이해서 두 나라간의 자원개발 협력문제를 폭넓게 논의하고 아시아 태평양시대를 열어감에 있어 한국과 호주가 동반 노력을 통해 이적국가들에게 훌륭한 모범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도 우방은 물론 제3세계 국가들의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우리나라를 찾아왔습니다. 아시아 제 3세계 국가 가운데 영향력이 큰 스리랑카의 프레마다사 수상을 비롯해서 새로이 수교관계를 맺게 된 솔로몬군도의 마마로니 수상.

처음으로 상주대사를 보낸 도미니카의 찰스수상. 안티카 바버다국의 버드수상. 세인트키츠 내리스국의 시몬스수상. 그리고 세인트 루시아국의 존 콘튼수상 등을 접견하고

훈장을 수여하면서 상호 지속적인 우호와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이에 앞서 우리나라는 서울에서 건국 이래 최대규모의 국제행사가 잇따라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대통령 각하께서는 세계관광업계의 상징인 아스타 총회에 참석한 대표단을 청화대로 초청해서 간담하시면서 한국의 참모습을 세계에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또 세계정치인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아피오 총회에서는 세계 75개국에서 900여명의 대표들이 참가했습니다. 대통령각하께서는 이 회의의 개막연설에서 세계 모든 나라가 화합과 평등과 협동의 새로운 세계질서를 구축할 것을 제창하셨습니다.

섟?각 국민의 품성과 이상은 지구인의 그것으로 통합되어야하며 이러한 공통인식 아래 인류는 지구인으로서 총화합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본인을 이를 위한 몇 가지 원칙을 이 기회를 통하여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세계질서는 공동운명체라는 기본인식 아래 화합의 질서로 나가야합니다. 둘째 그러한 화합은 지배질서를 청산하고 각국의 독립과 자율이 보장되는 명실상부한 평등의 질서 정의의 질서를 확립하는데

기초를 두어야 한다는 것을 본인은 강조하는 바입니다. 셋째는 인류 전체의 번영을 위한 상호협력입니다. 평화의 유지와 생존의 확보는 인류의 번영을 위한 최소한의 전제에 불과합니다.

인류는 보다 적극적으로 행복의 증진을 위해 협력하는 새 질서를 구축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러한 각하의 원대한 포부는 각국 대표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평화 애호정신을 세계에 한층 드높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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