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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분야 대통령 연설

제작연도 1989-02-01

재생시간 12분 39초

출처 노태우대통령취임1주년기념행사

정치 외교 분야 대통령 연설

여러분 참으로 반갑습니다.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시는 보통사람의 노태우 대통령입니다.

내가 여러분들과 함께 보통사람들의 위대한 시대를 열어갈 것을 다짐을 하면서 청와대에 들어갔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언제나 국민의 편에 서서 생각을 하고 또 국민의 참뜻을 받드는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그때 여러분에게 약속을 드렸습니다.

꿈도 아픔도 국민과 함께 이러한 대통령이 될 것을 다짐을 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 약속 그 다짐을 가슴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잠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 지난 한해 동안 세상은 엄청나게 달라졌습니다. 참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온 나라 맑?맑?까지 민주주의 물결이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오히려 많은 국민들이 지나치다고 생각할 정도로 민주화는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회의 모든 분야가 스스로의 책임과 권한 속에 일을 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언론은 어떻습니까. 이 자리에도 많은 기자들이 나와있습니다만은 이제는 아무도 어떠한 집단도 언론을 통제할 수도 없고 또 간섭하려 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일일이 예를 들어 말씀드릴 필요 도 없이 여러분들이 보고 느끼고 있는 바로 그대로입니다.

여러분. 우리 솔직하게 한번 평가를 해봅시다 민주화가 되었습니까 안되었습니까. 국민을 부당하게 억누르고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권력의 횡포가 이제 있습니까.

또 경제 또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빛나는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외채망국론이 일던 나라가 흑자를 쌓아 드디어 채권국이 된 것입니다.

서울올림픽은 사상 최고의 대회가 되어서 동서 세계는 서울의 한마당에서 화합의 제전을 펼쳤습니다.

누구든지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모스크바로 또 북경으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헝가리와 외교관계가 수립이 되고 또 소련 등 공산국가와의 관계가 개선이 되고 남북교역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굳게 닫혀있던 북방의 문도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래도 새 정부가 한 일은 적은 것입니까. 사람들 그런 사람들 많대요. 이 사람 노태우가 지난 1년간 한 일이 도대체 무엇이냐 여러분들 적다고 보십니까.

여러분 이 모든 일 크고 많은 일들을 도대체 누가 했습니까. 아니올시다. 저 혼자 한 것이 아니에요. 이곳에 계시는 여러분들 정부 여당만이 한 것도 아닙니다.

목소리 크고 또 자신의 주장만이 옳다고 뽐내는 독선적인 사람들이 한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바로 여러분들인 보통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온갖 고통을 참아내며 여러분들이 이룩한 것입니다. 긴 얘기 필요없이 올림픽만 해도 어떠했습니까. 참 말도 많고 반대도 많았습니다.

올림픽 하면 경제가 파탄된다 또 독재정권을 돕는 것이 올림픽이다 이거 반대다 또 남북 공동주최를 해야한다고 그저 으름장만 놓고 반대하더니

온 세계가 이제는 한 데 모여서 이 나라 5천년 역사의 가장 큰 영광을 이룩해내니까 이제는 뭐라고 합니까.

세계에서 우리 나라의 모습을 바꾸어 놓은 이 장한 일을 해낸 사람은 이런 사람들이 아니라 ?성실히 일하는 우리국민 보통사람들이었습니다.

모든 우리들의 가난과 장애를 뛰어넘어서 서울올림픽을 가장 멋진 대회로 만든 여러분들의 그 정성과 노고에 대해서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생각해보면 지난 한해동안 가슴이 아팠던 일도 많았습니다. 과거문제가 그렇습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만은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의 식성을 속 시원히 풀어주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그러나 나라 일은 감정만으로 처리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한을 푸는 것도 좋지만 지난 날로 맺힌 감정을 풀려다가 오늘의 안정과 우리의 장래마저 불사를 수는 더더욱 이나 없는 것입니다.

세상이 그렇게 바뀌고 모든 것이 변했어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언제나 보통사람이고자 하는 이 사람 노태우의 마음입니다. 추호의 변함도 없습니다.

걱정하는 분들이 이 노태우 대통령 너무 참는다 또 이 대통령이 약하다고 하는 것 이런 얘기들 많이 들었습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라고 해서 모든 일을 다 결정하고 무엇이든지 그저 무 자르듯이 결판을 내야하는 것이냐 아닙니다.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강해야지 대통령만 강해서 어쩌자는 것입니까. 그것은 또다시 옛날 과거로 권위주의 시대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우리의 민주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이 새 정부가 어떻게 탄생을 했습니까 여러분 불과 일년 반전 6.29를 잊지 않으셨겠죠. 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오직 민족의 앞날과 전진해야하는 우리의 역사일 뿐입니다.

이제 국민의 바램은 분명해졌습니다. 燭恝?민주주의의 흐름은 힘차게 밀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것입니다. 우리의 민주주의 가뭄이 들어도 안되고 그렇다고 해서 홍수가 나도 안되겠다는 것입니다.

넓은 냇물이 바다에 이르도록 튼튼한 제방을 쌓고 물꼬를 터 나아가야하는 것입니다. 둑을 무너뜨리려는 사람들에게는 우리 보통사람들 모두가 이제는 나서야 되는 것입니다.

도도한 민주주의의 물결이 번영과 통일의 새 역사 보통 사람들의 위대한 시대를 열어가도록 이 사람 노태우 여러분과 함께 앞장을 서 나갈 것입니다.

우리 국민이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보통 사람들이 위대하고 이와 같이 강한데 그들이 뽑은 대통령이 어떻게 약해질 수가 있겠습니까.

여러분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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