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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 발표

제작연도 2008-04-13

상영시간 24분 18초

출처 KTV 중계석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 발표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오늘 엄숙하고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지난 대선에서 저를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시켜주셨습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는 집권 여당에 과반 의석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새 정부가 국민들에게
약속드린 일을 이룰 수 있도록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거듭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우리 국민이 정치보다 앞서가고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다시 한 번 확인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난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국민통합과 타협의 정치를 펴면서 경제살리기와 민생챙기기에
매진하라는 준엄한 명령인 것입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대한민국 정치는 지난 두 차례 선거를 통해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저는 지난
대선에서 기업으로부터 한 푼의 돈도 받지 않았습니다. 이는 우리 선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일 것입니다. 이번 총선과정에서도 당이 어느 때 보다도 돈 안 쓰는 선거를
치룬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돈 선거는 영원히 추방될 것입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아니면 말고’ 식의 음해와 흑색선전도 반드시 추방되어야
합니다. 우리 사회가 부정부패를 없애고 선진화로 가기 위해서는 이것부터 제도적으로
뿌리내려야 합니다. 새 정부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의 정착에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이제 선거는 끝났습니다. 정부는 과반의석을 만들어준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선진화 하는 일에 전념하겠습니다.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서민경제가 살아나도록 하는 일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회가 5월 중에 임시국회를 열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이미 여야 간에
처리하기로 합의된 법안은 18대 국회의 개원까지 기다릴 것 없이 17대 국회 임기
중에 마무리 되어야 합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기에 앞서 무엇이
민생과 경제살리기에 도움이 되는 지를 살펴주시기를 바랍니다.
더 이상 뒤로 미룰 시간이 없습니다.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처리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습니다. 한미 FTA 법안을 처리해서 미의회로 하여금 서둘러 FTA 비준에
나서도록 해야 합니다. 정부는 농민들에 대한 후속대책도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공정거래법개정안 등 기업규제완화 관련 법안도 빨리 처리해야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습니다. 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원평가제도의 법제화도 미룰
수 없습니다.
최근 어린이를 상대로 한 유괴나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식품안전과
관련한 각종 사고로 인한 불안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중대
범죄입니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들도 하루빨리 국회에서 처리되어야 합니다. 거듭 여야의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국민여러분,
급변하는 세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남보다 앞서 변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위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과거에 우리가 경험했듯이 위에서는 그냥
있으면서 아래에 대고 요구해서는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대통령인 저부터
먼저 변화하겠습니다. 사회지도층에서 시작된 변화가 물이 스며들듯이 자연스럽게
아래로 확산되어야 진정한 개혁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공공부문부터 먼저 변해야 합니다. 공직사회의 비리는 처벌규정을
강화하여 더 엄격하게 다루겠습니다.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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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TV 중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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