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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90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다시 듣기

제작연도 2012-05-14

상영시간 08분 17초

출처 정책&이슈

이 대통령 90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다시 듣기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금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 차 중국 북경에 와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세 나라 정상은 최근 계속되는 북한 도발위협과 핵에 관해 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세 나라 간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상호 투자의 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긴 시간이 걸리겠지만 일단 한·중·일 FTA 협상을 연내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올해는 한?중교류 2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관계는 그동안 유례없이 빠르게 발전해 왔습니다.
이번 여수 엑스포를 맞아서 후진타오 주석은 올해를 '한국 방문의 해'로 정했습니다.
지난 2008년 후 주석을 만났을 때 제가 "양국이 엑스포를 여는 해를 상대국 방문의 해로 정하자" 고 제안하고, 상해엑스포가 열린 2010년을 ‘중국 방문의 해’로 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두 나라 국민들이 더 많이 오가면서, 양국 관계도 더욱 깊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주말 드디어 93일간 계속될 '지구촌 바다축제' 여수엑스포가 개막됐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전 세계 104개국,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관람객은 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엑스포에 처음 참가한 것은 1893년 시카고박람회로, 그 당시에는 도자기, 갑옷, 활 같은 물건을 전시했었습니다.
그 100년 뒤인 지난 1993년, 개도국으로서는 처음 대전엑스포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세계 최빈국의 하나였던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알렸습니다.
다시 20여 년이 지난 지금, 신해양시대를 여는 여수엑스포를 개최하게 되어서 참으로 감회가 깊습니다.
올림픽과 월드컵이 스포츠 행사라면, 엑스포는 그 시대 최고 과학기술이 한 자리에 모이는 지구촌 최대 경제·문화·과학 축제라고 하겠습니다.
지난 160여 년 간 엑스포는 증기기관차와 전화기, 자동차, TV와 같은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신기술의 전시장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인류는 창조적 영감을 주고받으면서, 미래 문명의 비전을 공유해 왔습니다.
여수엑스포는 역사상 처음으로 바다와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린(Green) 엑스포입니다.
지구 위 모든 생명은 바다에서 왔고, 지금도 생명체의 90%가 바다에 살고 있습니다.
바다는 산소의 75%를 만들고, 이산화탄소의 50%를 정화하는 '지구의 허파'이기도 합니다.
그런 바다가 크게 오염되고 어류가 남획되면서,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에 대해 국제사회가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으로 대처하자는 뜻에서, 여수엑스포는 사상 처음으로 '여수선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온 인류가 생명의 바다를 살리고 보다 평화로운 지구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엑스포같이 큰 국제행사가 인구 30만 지방도시 여수에서 열리는 것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엑스포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12조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조7천억 원, 고용창출도 8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천만 명이 찾게 될 이번 엑스포가 남해안의 아름다움을 세계인들에게 알릴 절호의 기회라는 것입니다.
남해안 일대는 아름다운 해안과 수많은 섬, 천혜의 기후조건을 갖춘 대다가 역사문화 유산도 풍부해서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관광·휴양지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2008년부터 “찾아오는 남해안, 살고 싶은 남해안”을 목표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인 ‘썬벨트(Sun-Belt)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습니다.
엑스포를 계기로 철도와 도로, 항공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었습니다.
남해안에 보다 빠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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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정책&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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