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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93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다시 듣기

제작연도 2012-07-09

상영시간 07분 42초

출처 굿모닝 투데이

이 대통령 93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다시 듣기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행히 이번에 내린 비로 가뭄이 거의 해갈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마는 농민들 시름을 덜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장마걱정을 또 하게 됩니다.
저는 지난달 17일부터 열흘 간 멕시코 로스카보스 G20 정상회의와 브라질 리우국제환경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서, 칠레, 콜롬비아를 순방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콜롬비아 방문에선 한-콜롬비아 FTA협상을 최종 타결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콜롬비아는 우리와 인구도 비슷한 자원부국으로, 이번 FTA협상 타결을 계기로 칠레, 페루와 함께 남미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20 정상회의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긴장감이 가득했습니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실물경제로 확산되면서, 세계 모든 나라가 금년 경제성장전망을 낮추고 있습니다.
우리도 성장률을 부득이 3.7%에서 3.3%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서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물가는 2% 대로 안정시킬 것입니다.
2008년 이후 우리 경제 체질이 강화되었기 때문에, 이번 위기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확신하지마는, 정부는 조금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비상경제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이 위축되면서 수출 전선에도 빨간 불이 켜지고 있지마는, 내수까지 위축되어선 안 됩니다.
내수가 조금 좋아지면 지역과 서민경제, 서민들 일자리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고, 특히 국내 관광산업이 그 영향이 큽니다.
우리 국민의 연 평균 여행일수는 7일인데, 하루만 더 국내 여행을 하면, 수요는 2조 5천억 원이 늘고 일자리도 5만 개나 창출됩니다.
이 때문에 최근 많은 기업들이 국내 휴가를 적극 권장하고 있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90% 이상이 금년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계획이라고 답했고, 휴가비도 조금 늘었습니다.
정부에서도 여행, 문화 바우처를 통해 취약계층의 관광활동을 지원하고 있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 기능을 향상시키는 등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금년 적절한 시점에 제대로 된 휴가를 가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거듭되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 국민 모두가 구슬땀을 흘리며 정말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서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근래 대한민국에 가 볼 데가 정말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몇 곳을 오늘 추천할까 합니다.
지난 해 이맘 때 여러 곳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그 곳에 다녀오신 분들이 다들 우리나라에 이렇게 훌륭한 곳들이 있었는지 미처 몰랐다고 말씀하셔서, 정말 가슴이 뿌듯했습니다.
그 밖에도 우리나라 구석구석에는 숨겨진 좋은 여행지들이 정말 많습니다.
전국 1,800 킬로미터 4대강 자전거길을 따라서 각 지역의 독특한 멋과 정취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대강 자전거 종주 인증자가 벌써 만 명을 넘어섰고, 외국인들의 관심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미 일본 자전거 마니아들이 여행 중에 있고, 가을에는 단체로 자전거 투어를 올 계획이라고 합니다.
유럽이나 북미 쪽 사람들도 내년쯤이면 많이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임진강 임진마을은 황복으로 유명하고, 인근 율곡리 화석정은 율곡 이이가 제자들과 학문을 논했던 장소입니다.
영월 한반도 마을은 동강과 서강의 두 물결과 첩첩한 산자락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유명합니다.
금강 길에는 옥천 도리뱅뱅이 마을이 있습니다.
마을 인근에 아름다운 서정시 '향수'로 유명한 시인 정지용 생가가 있고, 1500년이 넘는 신라 고찰 용암사에서는 장엄한 해돋이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진안 원촌마을은 말의 귀 모양을 한 마이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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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굿모닝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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