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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을 위한 새로운 정책들이 시작됩니다

제작연도 2012-11-12

상영시간 09분 47초

출처 대통령 라디오·인터넷 연설

국민 건강을 위한 새로운 정책들이 시작됩니다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방문하고 어제 오후 바로 돌아왔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민주화 포럼에 참석한 뒤, 두 나라가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방산, 에너지 분야 협력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친환경자동차인 그린 카 공동개발 MOU도 새롭게 체결했습니다.
작년 홍수로 전 국토의 70 퍼센트가 물에 잠긴 태국은 현재 130억 달러 규모의 강 정비 사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잉락 태국 총리는 우리 4대강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태국의 고질적인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서 4대강 사업과 같은 정책을 도입해야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이 사업을 둘러싸고 한ㆍ중ㆍ일 삼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순방을 통해 우리의 4대강 사업 경험을 살려 양국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깊게 논의를 했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은 국민건강과 관련된 새로운 정부정책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달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의약품 판매와 응급의료, 건강보험 분야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기다려 온 정책들이 시행됩니다.
우선, 사흘 후인 오는 15일부터 우리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안전상비 의약품을 가까운 24시간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와 같은 열세 개 품목을 전국 1만 5천개 편의점에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읍, 면 지역같이 편의점이 없는 곳에서는 보건진료소나 이장 등 주민대표에게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는데, 앞으로 더욱 편리하게 사실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24시간 약품을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런 약품을 약국에서만 판매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아이가 있는 분들은 휴일이나 밤늦은 시각에 필요한 약을 구할 수가 없어서 애 태웠던 경험이 누구나 다 있으실 줄 압니다.
주부 진형선씨의 경험담입니다.
"아이들 키우다 보면 아플 때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은 저녁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 해열제를 찾았는데, 집에 있는 게 유효기간이 지났더라고요 . 할 수 없이 병원 응급실로 가서 몇 배나 돈을 더 냈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2년 전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일반의약품 슈퍼 판매 문제를 검토하도록 했습니다.
의약품 이용은 생명과 관계된 일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의료 전문가의 관리와 지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제한된 범위 내에서 국민 불편을 더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취지와 필요성에는 적극 공감하면서도, 관련 당사자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지난 수십 년간 진전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에 들어와서 관련 이해 당사자들을 적극 설득하고, 모두 힘을 모아서 드디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 보건의료 분야에 큰 획을 긋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다 이루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보완해 나갈 것입니다.
이것은 국회에서도 합의를 이루었고, 무엇보다도 국민 여러분께서 강하게 뜻을 모아주셨기 때문에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의약품 이용이 편리해진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도 약품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챙겨서 오남용이나 부작용이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정부는 사고로 심하게 다쳐 아까운 목숨을 잃거나 장애를 입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전국 종합병원 다섯 곳에 권역별 중증외상센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여러분 다 알다시피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기억하실 겁니다. 해적에게 여섯발 총상을 입고 생사를 넘나들다가, 국내 중증외상팀의 치료를 받고 기적처럼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 모두 중증외상환자 치료시스템의 중요성을 절감할 수가 있었습니다.
저도 당시 입원 중인 석 선장을 병문안 갔을 때, 담당 의료진을 만나서 깊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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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통령 라디오·인터넷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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