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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두 번째 순방지인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칼리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아부다비에서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새벽 두 번째 순방지인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했습니다.
취임 후 4번째 방문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칼리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과 에너지, 경제통상, 의료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와 함께 원전 1, 2호기 착공식에도 참석합니다.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킬로미터 떨어진 바라카에 건설되는 한국형 원전으로, 이를 통해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어제 캄보디아에서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해 RCEP,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아세안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16개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지역 다자간 FTA입니다.
정상들은 2015년 타결을 목표로 내년 초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RCEP과 TP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이 서로 배타적이지 않고 상호보완적이며, 개방적으로 추진된다면 장기적으로 아태 지역이 하나로 통합되는 경제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 못지않게 2천만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자유도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며 북한에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부다비 왕세자 주최 만찬을 끝으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뒤 내일 밤 서울에 도착합니다.
아부다비에서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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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굿모닝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