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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치사

제작연도 1973년 04월 17일

상영시간 18분 15초

출처 전국 경제인 대회 - 박정희 대통령 치사 외

음성녹음자료 Sound Only
대통령 치사

앞으로 가!!

다음은 대통령 각하의 치사가 계시겠습니다.

친애하는 전국의 경제인 여러분. 나는 오늘 전국의 경제인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제 1차 전국 경제인 대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충심으로 경하해 마지않습니다.

그리고 또 유신과업 수행에 앞장서서 헌신 봉사하는 경제인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는 바입니다.

여러분이 이미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는 지금 격변과 도전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동서 열강간의 긴장 완화와 이에 따른 국제 정세의 추이는 우리에게는 더욱 더 자립과 자주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분단의 역사의 종지부를 찍고 통일과 번영을 바라는 국민적 열망은 우리에게 국력배양에 가속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준엄한 현실에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 우리는 지금 우리의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한시바삐 국력을 배양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될 중대한 역사적인 시점에 서있는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60년대는 우리민족의 예지와 용기 그리고 자신을 일깨웠던 가장 중요한 10여년 이였다고 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60년대는 비단 물량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정신사적인 면에 있어서도 괄목할만한 발전과 성장을 이룩한 귀중하고도 보람찬 연대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통해서 우리는 불과 67불에 지나지 않았던 1인당 국민소득을 이제는 300불 이상으로 끌어 올릴 수가 있었습니다.

수출도 또한 3~4000만 불선에서 맴돌던 수출고를 이제는 23억5천만 불로 목표를 설정하리만큼 놀라운 신장을 가져온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국토의 대동맥 고속도로를 건설해서 각 공업단지를 연결해 나가고 있으며, 그 외에 우리는 중화학공업시대의 막을 자랑스럽게 열었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물량적 성장 속에서 또 하나의 귀중한 성장의 열매를 볼 수가 있었 윱求?

그것은 두려움과 절망의 굴레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우리도 하면 된다는 자신과 용기를 되찾았다는 이 사실이올시다.

이 사실은 맹목적인 불가능론과 무책임한 비판을 극복한 우리민족의 슬기와 더불어 위대한 민족의 저력으로 승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는 1960년대를 경제자립과 근대적 산업사회로 힘차게 도약하는 값진 계기를 마련한 알찬10년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 는 결코 여기에서 자만의 허수아비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60년대 구축해 놓은 그 기반을 발판으로 해서 80년대의 대 웅비를 기약하는 굳은 결의를 가다듬어야 할 시점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의를 행동으로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10월 유신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0월 유신은 조국의 안정과 번영과 그리고 통일을 위한 민족사적 소명이었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10월 유신을 끝까지 완수해서 80년대는 민족중흥의 일대 웅비를 이룩하고 이를 세계사에 창연하게 빛나게 해야 하겠습니다.

전국의 경제인 여러분 나는 이와 같은 민족적 대 과업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경제인 여러분들의 역할과 그 책임은 그 누구보다 더 중차대하다는 것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그동안 맡은바 사회적 분야에서 온갖 역경을 무릅쓰고 땀 흘려 노력하고 정진해 왔던 것을 우리는 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국민은 항상 성실한 경제인들에 대해서는 뜨거운 격려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일부 기업인에 대해 ?반성과 자숙을 촉구하는 소리가 국민들 속에서 들려오고 있다는 이 사실 또한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될 줄 압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은 우리사회에서는 "기업은 죽어도 기업인은 산다" 하는 말이 나돌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나는 이것이 결코 우리나라 기업인 전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러한 말은 기업 윤리를 망각한 반사회적이고 반민족적인 일부 기업인 이라든가 또는 모든 것을 정부가 도와주겠지 하는 안이한 사고방식으로 무책임한 경영을 일삼아온 일부 몰지각한 기업인들 때문에 생겨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주변에는 아직도 정부지원이나 외부에 자본에 지나치게 의존하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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