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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정책

제작연도 1978년 01월 18일

상영시간 14분 56초

출처 78년연두기자회견(대통령)

음성녹음자료 Sound Only
교육문화정책

중앙일보 조남조 기잡니다. 조금 앞서 올해 시정의 삼대 기본방향을 말씀하시면서 자주정신의 함양을 통해서 국민 총화 체제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하셨습니다. 자주정신의 함양을 위한 교육 문화 정책에 관해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작금 우리 사회에서는 우리 문화 예술에 대한 자주성을 적립해야 한다. 또는 자주정신을 강조하는 그러한 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방 후에 우리 나라는 소위 하나의 문화의 혼란기가 상당기간 계속되지 않았느냐 이렇게 봅니다.

일제 식민지문화의 잔재가 어느 정도 남아 있는 데다가 갑자기 밀려 닥친 서구문화, 거기에다 과거부터 내려오는 우리의 전통문화, 이런것이 같이 혼거를 構?잡거를 한 문화적인 혼란기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 우리나라도 금년으로서 건국 3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문화적으로도 성년기가 되고 어른이 되는 거죠. 이런 시기에 여기에 대한 반성, 자각이 생기고 이러한 것을 우리가 재 정립 해야 할 시기가 왔지 않느냐 봅니다.

작년 연말인가? 어느 신문을 보니깐 모 언론 기관에서 작년 연말에 여론조사를 한 것 같습니다.

거기서 나온 설문이 우리 생활 문화 주변에서 버려야 될 것이 뭐냐? 하는 것을 내놓고 어느것이 제일 통계적으로 여론이 많으냐 하는것을 내본 모양인데 뭐 한 수십 개 내놓은 모양입니다.

그 중에 하나 재미있는것은 우리 생활 주변에서 버려야 할 점 해서 제일 수위를 차지하는 것이 전통문화 경시 풍조 이것이 수위라 이겁니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경시하는 풍조가 많은데 버려야 겠다 뜯어 고쳐야 겠다.

두 번째 여론이 사대주의다 이겁니다. 사대주의를 버려야 하겠다.

이런걸 볼 때, 최근의 국민들의 의식구조가 어떻게 변천 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고 전통문화에 대한 반성과 재인식, 자주성, 이런것이 싹트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주정신 이란 것이 뭐냐? 결국은 내가 이 나라의 주인이다 하는 생각입니다 .내가 나는 이 나라의 주인이고 주인이기 때문에 이 나라에 대한 모든 책임을 나는 느낀다.

특히 역사와 후손에 대해서 책임을 질줄아는 정신. 책임감을 가지니까 국가 사회에 대해서 봉사 정신이 나오고 우리가 누구한테 침략을 당한다든지 우리나라에 대한 침범이 있을 때는수호하겠다는 수호정신이 생긴다.

주인인식이라는 게 대단히 중요 求鳴?봅니다. 어느 회사나 이 회사가 내 회사다. 내가 회사의 주인이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과 나는 회사에 있지만 주인은 아니다. 회사 사원이다. 회사 잘못되면 난 다른 회사로 전근 할 수 있다. 하는 그런 생각하는 사람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나는 이 나라의 주인이다 하는 것과 나는 주인도 아니고 잘 되면 여기 살고 시원잖으면 해외에 이민이라도 가자 하는 생각하는 사람과 근본적으로 국가에 대한 관념이 다를꺼다. 그런 사람은 자주 정신이 없는 사람이다. 이렇게 봅니다. 이걸 우리가 앞으로는 뚜렷이 가져야 되요.

문화 예술 분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솔직히 얘기해서 전통 문화의 진가를 우리가 올바르게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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