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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경과보고

제작연도 1981년 02월 19일

상영시간 06분 14초

출처 포철제4고로기공식

음성녹음자료 Sound Only
공사 경과보고

이어서 공사 경과보고가 있겠습니다.

경과보고

존경하는 전두환 대통령 각하 오늘 각하께서 친히 입석 하신 자리에서 조강 연산 850만 톤 체제의 제철소를 완공하였음을 보고 드리게 된 것을 참으로 영광스럽고 또한 감개무량함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공업입국의 대표적 산업으로서 일반 제철소를 건설해야겠다는 민족적 숙원은 1950년대 말부터 비롯되었으나 미약한 국력과 국제적 불신으로 말미암아 4번에 걸친 계획의 좌절이 있었습니다.

그 후 이와 같은 큰 사업은 일 개국의 협조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국제 제철 채광단이 조직되었으나 이에 따라 회사가 설립되고 벅찬 희망 속에 항만과 부지 조성 등의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계획마저도 우리 나라 외채 상환 능력과 사업타당성이 파리에서 열렸던 IECOK 총회에서 최종적으로 부인됨으로서 이 계획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외국의 불신이 크면 클수록 이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집념도 더욱 집요한 바 있어 마침내 당초 대일 청구권자금 중 일부는 농업부분에 사용키로 한일간에 합의되었던 것을 이 사업에 투입케 됨으로써

1970년 4월 1일 몽 탓〉?잊지 못하던 일반 제철소 건설에 첫 삽을 들게 되었습니다.

내외의 비관적 예측 속에서 진행된 조강 연산 103만 톤의 1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 1973년 6월 9일 제 1고로에서 처음으로 황금빛 쇳물이 쏟아져 나왔을 때 온 국민의 격동 속에 감격과 환희의 순간을 함께 가졌습니다.

이후 유러 파동 자원 내셔널리즘 불황 등으로 중첩된 악조건 속에서도 철강작업도 향상을 위한 열화와 같은 집요한 도전은 지속되었으며

1976년 260만 톤 1978년에 550만 톤 또 설비 능력을 각각 배가하였으며 오늘 당 제철소의 최종목표인 850만 톤 체제를 완성함으로써 저희들의 소임을 완수했음을 대통령 각하와 3800만 국민에게 보고를 드리는 바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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