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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교포들의 태국 소개

제작연도 1981년 01월 01일

상영시간 04분 51초

출처 전대통령아세안방문10

음성녹음자료 Sound Only
태국교포들의 태국 소개

그동안 긴 여정을 통해서 많은 성과를 거두시고 태국에 오신 각하 내외분을 이곳 한국 교포들은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입니다. 지금 저희가 서 있는 이 태국은 이번에 순방하시게 되는 아세안5개국 가운데서도 특이한 몇 가지 점이 있습니다.

이 나라는 아시는 바와 같이 아시아 대륙 남단에 위치하여 육로로 연결된 공산월맹 라오스, 그리고 지금 외침과 난민 소환문제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캄보디아도 접경이 돼 있습니다.

이 나라의 수도는 이 방콕은 유엔의 아세안 태평양 본부인 에스캅을 비롯해서 세계식량농업기구와 국제노동기구 또 유네스코 및 국제 민간 항공기구 등 많은 국제기구, 아세아 본부가 있어서

국제사회에서의 정치, 외교, 안보면에서 비중이 클 뿐만 아니라 경제 기술협력이나 통상무역증진을 위한 아시아 및 세계강대국의 대표들이 분주한 대화와 협상의 광장이 되 있습니다.

태국은 또한 아시아의 곡창이라고 불리는 식량자원이 풍부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금년10월부터 의욕적인 5차 5개년 경제사회개발계획이 추진됩니다.

따라서 이에 필요한 통상진흥 및 건설투자확대등 산업기술 알선을 위한 양국협력의 여지가 많은 나라입니다. 대통령각하의 이번 태국 방문은 연초에 성공적으로 가지셨던

미국 방문에 이어 가장 시의적절한 것으로써 정치, 외교적 차원에서나 경제적 차원에서 큰 성과를 거두시게 될 것을 확신하는 바입니다.

특히 6.25 동란을 통해서 피로 맺어진 한, 태 양국간의 우호는 이제 보다 더 발전적인 단계로 승화시켜 면면히 이어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한민족이 태국에 와서 살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50년을 거슬러 올라간 일제시대였습니다. 그 후 2차대전이 끝나자 동남아 열대지방에 뿔뿔이 헤어졌던 십여 명의 우리 청년들이

맨주먹, 맨손으로 이곳에 와서 많은 고생 끝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곳에 대사관을 설치한지가 1960년입니다. 그동안 2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1960년대 초에 우리나라가 아직 해외건설 및 투자사업 경험이 없었을 때 당시의 현대건설이 태국 남쪽에 대규모 고속도로를 건설하였습니다. 이것을 효시로 그 후 많은 건설회사와 상사들이 모이고

월남전의 붐을 타고 일어난 각 방면의 사업활동으로 태국은 한때 동남아에서 제일 큰 교포사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인도지나가 적 ?各막館?많은 수의 교포가

미국, 캐나다, 호주로 이주를 함으로써 그 수가 줄었습니다만은 지금은 다시 증가 일로에 있어 현재의 한인수는 70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비록 소수 교포가 살고 있지만은 저희들은 2세교육 등 육영사업을 자체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교민의 경제적 지위는 취약한 형편입니다.

이번 각하 내외분의 방문을 계기로 2세교육을 위한 정규학교 설립과 진출상사 및 합작회사 등 현지기업의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하여 적절한 조처가 강구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대통령각하 내외분의 이번 아세안 5개국 방문이 무사히 그리고 대성공리에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각하께서 영도하시는 우리나 箚?1399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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