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닫기

e영상 역사관

주메뉴

대통령기록영상

노무현 대통령 그리스 동포간담회

제작연도 2006-09-05

상영시간 19분 25초

출처 노무현 대통령 그리스 동포간담회

노무현 대통령 그리스 동포간담회

노무현 대통령은 그리스 국빈 방문 이틀째인 4일 저녁(한국시간 5일 새벽) 아테네 숙소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교민들을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이원우 그리스 한인회장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올림픽보다 더 큰 감동이고 동포들에게는 최대의 경사"라며 환영하자 "그 나라 지도자들을 만나면 (한국 동포가) 훌륭하다고 자랑해 줘 제 목에 힘이 들어간다"며 사의를 표했다.
노 대통령은 "일을 많이 하면 하는 만큼 갈등도 많으니까 국내에서 시끄러운 소리 많이 들리거든 "대통령이 열심히 일하고 있구나" 생각하시고, 아무 소리도 안 들리면 "요즘 대통령이 놀고 있구나" 생각하시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저는 괜찮다. 열심히 하고 있고, 대통령 하는 동안에 그래도 여러 어려운 문제도 풀고, 밀린 숙제도 풀고, 미래를 위해 준비할 것은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으나 미래를 위한 국정과제들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노 대통령은 "700만 재외동포의 날을 제정해 달라"는 교민의 건의를 받고 "개천절과 한글날 사이가 민족적인 개성이 두드러진 기간이니 동포주간을 만들면 좋지 않겠느냐고 논의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검토해 결론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해외 동포에게 참정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참 어려운 문제들이 많다. 지금은 범위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데 어떻게든 연구해서 결론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 대통령은 교민들에게 "해외 어디서 살든 한국말 잘 하는 것 자체가 인생 사는데 밑천이 되는 시대가 온다"며 "아이들에게 열심히 한글을 가르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또 "저도 오고 싶었고, 외교장관도 가자 하니 왔다"며 그리스를 방문하게 된 배경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가고 싶은 섬 프로젝트"라는 다도해 관광개발 계획을 구상 중인 노 대통령 개인의 관심과 6.25 전쟁에 참전한 그리스에 뒤늦게라도 고마움을 전해야 한다는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의 설득 때문이란 것이다.
노 대통령은 그리스에 대해 "한국이 조선 1위가 되고 엄청나게 배를 팔도록 도와준 나라"라며 고마움을 표하고 어릴 때부터 친숙한 그리스 신화와 철학에 관한 자신의 지적호기심도 소개했다.

출처 : 노무현 대통령 그리스 동포간담회

공공누리가 부착되지 않은 자료는 사전에 협의한 이후에 사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 정책 보기

영상자료 이용문의 한국정책방송원 방송영상부 영상자료실 : 044-204-8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