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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국가 올림픽 위원회 총연합회 총회 개회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데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 나섰습니다.
노 대통령은 4월2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5차 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ANOC 총회 개회식 축사를 통해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인 한반도가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는데 올림픽이 많은 역할을 했다면서, 한국은 앞으로도 세계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의 목표를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한국국민은 잔치를 좋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이 많아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 국민들은 하나가 돼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이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각국 올림픽 기구들의 모임인 제15차 ANOC총회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마리오 바스케스 라냐 ANOC 회장과, 자크 로게 IOC 위원장, 김정길 대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북한 올림픽위원회 손광호 부위원장 등 800여명이 참석해 차기 ANOC 회장 선출과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도시에 대한 평가보고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출처 : 노무현 대통령,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협조”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