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영상 역사관

노무현 대통령이 2월1일 저녁 열린우리당 원내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국회에서 사법개혁이 결실을 맺도록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여당에 사법 개혁안에 대한 조속한 입법처리를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2월1일 저녁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23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2시간 반동안 만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지난 2년반 동안 당사자들이 어렵게 합의한 사법개혁 추진위원회의 결과물들이 이번 국회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정관계에 대해서는 정부 부처간에도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고 당정간에도 완벽한 의견일치는 있을 수 없다며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개성이 강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서로 맞춰가고 차이를 줄여가는 노력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더 이상 완벽하게 조율된 정당을 기대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정치의 전통과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 가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10년을 내다본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면 한결 여유가 생기고 정치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언론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우리사회의 올바른 의제 설정과 전망 수립을 위해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언론이 책임있게 보도하고 올바른 공론을 만들 수 있도록 언론의 품질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와함께 지금의 한미 관계는 지극히 정상적이고 원칙적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모든 국제관계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요구를 분명히 하면서 받을 것은 받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자세가 기본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노무현 대통령, ‘사법개혁’ 결실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