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닫기

e영상 역사관

주메뉴

대통령기록영상

노무현 대통령 멕시코 코스타리카 방문 및 유엔총회 참석-멕시코 동포 초청간담회

제작연도 2005-09-09

상영시간 29분 24초

출처 노무현 대통령 멕시코 코스타리카 방문 및 유엔총회 참석-멕시코 동포 초청간담회

노무현 대통령 멕시코 코스타리카 방문 및 유엔총회 참석-멕시코 동포 초청간담회

100년전 여권, 소중한 역사의 기록
가슴이 아주 많이 설렌다. 그리고 처음 오늘 100년전 여권을 주신다고 하길래 어떻게 생겼을까 온갖 상상을 다해봤는데 막상 받을 때는 긴장해서 자세히 못 봤다. 나중에 다시 한번 자세히 봐야겠다.
참으로 소중한 역사의 기록이고 아울러서 그냥 따져도 정말 귀한 보물이다. 가지고 가서 우리 개인 집이 아니라 국가의 역사기록물 보관하는 곳에 정말 소중하게 보관해서 전 국민들이 여러분의 역사를 다시 확인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오늘 이 자리에는 100년전 이민오신 분들의 후손뿐 아니라 근래에 한국 국적으로 사업차, 또는 이민오신 분들도 반쯤 될 거라고 들었습니다만 오늘 얘기는 자연히 역시 역사얘기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것 같다.
슬픈 과거의 얘기지만 기적의 역사로 들려
잠시 몇 가지 얘기가 전개되는 가운데서 저는 참 슬픈 과거의 얘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돌이켜보면 정말 자랑스러운 얘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도 아울러 가지게 된다. 지금 우리는 100년전 선조들이 겪었던 고난의 얘기, 슬픈 과거의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러면서도 그 얘기가 저한테는 자꾸 기적의 역사를 얘기하는 것같이 들린다.
말씀도 계셨고 화면에도 잠시 소개됐지만 여러분의 역사가 오랫동안 파묻혀 있다가 근래에 와서 한국에서 굉장히 여러 차례 국민들에게 알려졌다. 방송에 조금씩 나오던 것이 나중에는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역사 전체를 완벽하다 할 만큼 조사하고 편집해 방송해서 국민들 대부분이 멕시코 이민의 역사를 접하고 아주 강한 감동을 받았다.
묻혀있던 얘기여서 모두 충격을 받기도 했고 한편으론 왜 이렇게 늦게까지 이 얘기가 묻혀있었는지 안타까워했던 것이 우리 국민들의 심정이었던 것 같다. 이제 한국에 방영됐던 내용이 DVD로 일반 레코드 상점, 영상물 상점에서 꽤 판매되고 있는 것 같다.
살아남는 것조차 힘든 환경에서 독립운동 참여 자랑스러워
지금도 도저히 믿기 어렵다 싶은 일은, 그렇게 어렵게 이민 와서 그렇게 어려운 환경을 겪으면서도 어찌 그리 빨리 한인회가 조직되고 독립운동이 시작되고 모금이 시작돼서 1919년 3·1운동, 임시정부 세울 시절 이미 모금한 돈을 고국으로 송금하는 정도까지 발전했는지 하는 점이다. 믿어지지 않을 만큼 놀라운 속도라고 생각한다.
맨 처음 이민 와서 노동하던 환경을 봐서는 그냥 살아남는다는 것 자체가 힘들 것만 같이 느껴졌는데 그런 가운데 한인회 조직하고 회관도 마련하고 그렇게 해서 정말 당당하게 독립운동 참여한 게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 한국의 역사에 아주 자랑스러운 일부로서 기록되고 오래오래 후손들이 그 역사를 배우게 될 것이다. 여러분 모두가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고, 앞으로도 그렇게 자랑스러운 역사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주시길 바란다.
우리 국내에서는 독립운동하신 분 후손들이 대개 살기가 너무 어렵고 그래서 성공을 못했다. 그런 것을 모두 안타까워하고 있는데, 이번에 와서 한인 후손 여러분 보니까, 독립운동 앞장서셨고 한인회관 마련하셨던 선대들의 직계 자손들이 지금도 동포사회를 지도하고 이끌고 계신 점도 더욱 고맙고 자랑스럽다. 김익주 선생님은 함자가 기억나는데 메리다 한인회장님은 함자를 기억 못한다. 후손 두 분이 이 자리에 함께 계신 게 아주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다.
한국, 모든 영역 선진국 진입 반드시 성공할 것
국내에서 살고 있는 한국의 60~70대 어른들도 세계에서 최고의 업적을 만들어낸 국민들이다. 45년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에서 경제가 이만큼 성공하고 정치적 민주주의도 한국만큼 하는 나라 세계에 거의 없다. 아주 조그만 나라 외에는 없다. 그래서 한국의 지난 60년의 역사 또한 기적의 역사이다.
지난 97년에 경제적으로 큰 홍역을 앓았다. 그리고 2003년에도 약간 후유증 앓았다고 말할 수 있을 거다. 좀 어려웠는데 큰 고비, 작은 고비 다 넘긴 것 같다. 앞으로도 우리 경제는 문제없이 튼튼하게 발전해갈 것으로...

[본문내용 전체보기]

출처 : 노무현 대통령 멕시코 코스타리카 방문 및 유엔총회 참석-멕시코 동포 초청간담회

공공누리가 부착되지 않은 자료는 사전에 협의한 이후에 사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 정책 보기

영상자료 이용문의 한국정책방송원 방송영상부 영상자료실 : 044-204-8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