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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광우병 발병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우리측 입장을 받아들였다면서 한미간 무역분쟁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 내용을 국민과 국회에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경미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국무회의에서 "미국 정부가 광우병 발병할 때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우리측 입장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측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의 근거로 제시한 GATT 즉,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20조 조항도 미국 정부가 인정했다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쇠고기 수입 논란과 관련해서 "국민 건강과 식품 안전에
대한 것이 얼마나 국민의 관심사인가를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국민 건강과 식품 안전에 관한 문제는 정부가 사전사후에 국민과 완벽하게 소통해야
하는데 다소 부족한 점이 있지 않았나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앞으로 중대 사안에 대해 여론 수렴을 적극 해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최근 대도시까지 확산된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 철저한
예방과 사후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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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