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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69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다시 듣기

제작연도 2011-07-13

상영시간 08분 57초

출처 KTV 930

이 대통령 69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다시 듣기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열흘 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를 방문하고, 엊그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서 수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예년에 비해서 엄청나게 폭우가 내려 걱정이 많습니다.
빨리 장마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남아공 더반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것은 평창과 강원도민의 승리이자 온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유치 과정에 함께 한 한 분 한 분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동계올림픽은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선진일류국가로 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대회 이후 시설 활용 방안을 잘 세워야만 진정한 성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치에 온 국민이 하나가 되었듯이,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서도 우리 국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경제 올림픽, 문화 올림픽, 그리고 환경올림픽이 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이번 유치 과정에서, 지난 번에는 평창을 지지하지 않았던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하나 되어 지지해 준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올림픽 개최지가 발표된 바로 그 다음날, 다음 순방지인 콩고민주공화국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순방은 6,500여 km에 이르는 긴 여정이었습니다.
아프리카는 더 이상 빈곤과 내전 등으로 낙후된 대륙이 아닙니다.
10억 인구와 풍부한 자원을 가진 거대한 대륙이 일어서고 있었습니다.
2000년 이후, 세계에서 가장 경제성장률이 높은 열 개 나라 중 여섯 개 나라가 아프리카 국가였습니다.
IMF는 2015년이 되면 아프리카의 경제성장률이 아시아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십여 년 뒤 아프리카는 고도성장을 통해 막대한 수요를 창출하면서, 21세기 세계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이끌 견인차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아프리카를 순방하면서, 저 역시 그 거대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0년 후 아프리카는 어제의 아프리카가 아닐 것입니다.
이제, 오늘 우리가 갖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내일의 아프리카를 대비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올해를 아프리카 협력 강화 원년으로 선언했습니다.
아프리카와의 협력 관계에서, 우리나라는 비록 중국이나 선진국에 비해 늦긴 했지만 다른 나라와는 다른 길을 가려고 합니다.
이번에 만난 멜레스 에티오피아 총리는 “선진국은 도움을 요청하는 우리의 수모를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 심정을 잘 알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겸손한 마음으로 하고자 합니다.
또한 개도국 경제의 자립 능력을 키우는 데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지난해 서울G20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서울 개발 컨센서스’를 두고, 멜레스 총리가 “이것이 바로 아프리카 컨센서스”라고 했습니다.
이번 아프리카 순방 목적은 우리의 對아프리카 협력을 본격적 궤도에 올려놓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발전에 대한 의지는 매우 강합니다.
에티오피아가 그 대표적 사례입니다.
아디스 아바바 대학 학생들에게 강연할 때 멜레스 총리는 “대통령께서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강연장에 있었던 많은 젊은이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습니다.
이처럼 총리뿐만 아니라 학생, 국민 모두가 경제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출국 직전 열린 개발의제 세미나에서는 총리는 물론 전 각료가 참석해서 에티오피아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에티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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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TV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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