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관련영상 11건60년대 음악은 6.25전쟁을 겪으며 좀더 완숙한 체제로의 음악형태를 나타냈다. 그것은 수난기에서 돌출되어 온 히트곡들의 영향과 더불어 창작인들의 창작욕구를 더 한층 불러 일으켰고 특히 미8군의 방송과 함께 8군 쇼에서 활약한 가수들의 무대진입이 활발히 나타났던 시기였다. 1961년 한명숙의 ‘노란 샤쓰 입은 사나이’가 일반인들에게는 물론 택시 운전기사들에게까지 유행이 번져 노란셔츠를 입고 운전하는 운전사들의 모습도 비쳐졌다. 같은 해 김희준은 ‘내사랑 주리안’과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인기를 구가했고 1963년에는 현미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밤안개’를 불러 공전의 히트를 쳤다. 초기 미8군쇼에서 활약한 팀은 김시스터즈, 김보이즈, 패티김, 이금희, 서수남, 코리안 키튼즈의 윤복희, 한명숙, 임희숙, 신중현 등이 이 8군쇼를 거쳐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