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노태우 대통령내외분, 만장하신 내빈여러분, 그리고 평생동지 여러분
오늘 저희 당이 노태우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이해서 마련한 이 보통사람들의 밤에 참석해 주신데 대해서 민정당 대표위원으로서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민주대장정을 내디딘 지 1년이 된 이 밤은 그 동안 우리 대통령이 참으로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는 자리입니다. 그 다음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드디어 우리들의 시대를 열어갈 주역인 보통사람들의 건배순서가 되겠습니다.
아니 저 말씀을 조금 더 몇 마디 더 해야겠습니다. 이 아까운 시간에 이 대통령을 모시고 우리 속에 있는 말을 한번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동 첼?이 시대를 충실하게 살아온 우리 모두가 한 어린 지난날을 청산하고 희망찬 새날을 맞이하겠다는 우리의 엄숙한 다짐을 더욱 새롭게 하는 이 밤입니다.
우리모두 지난 1년간의 엄청난 그리고 빛나는 우리의 업적을 스스로 자랑삼아 앞으로 더욱더 민주개혁과 번영의 앞길로 매진할 것을 가슴에 손을 얹고 우리 다같이 맹세합시다.
오늘 우리의 이 다짐은 대통령만 외롭게 민주장정에 나설 것이 아니라 그 옆에 그 리고 그 뒤에 우리가 모두가 발을 맞추어서 대통령의 짐을 나누어 가지고 그분과 함께 걸어가겠다는 다짐이어야 합니다.
우리모두 그분의 부드러운 눈초리 속에서 자유와 민주 그리고 풍요를 이룩함으로서 6천만 우리 민족의 자존과 영광의 시대를 열겠다는 굳은 의지를 같이 일굽시다.
자유의 적은 우리 스스로의 무관심과 방심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민주의 적은 선동과 불법을 일삼는 무책임한 행동에서 바로 그 씨앗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화염병과 죽창 그리고 붉은 깃발로 40년을 가꾸어온 우리의 소중한 모든 자산을 지각없이 무너뜨리는 사람들과
그리고 우리의 사랑하는 후세들의 평화스러운 잠자리를 흙발로 짓밟으려는 자들에게 우리는 용감하게 나서가지고 절대로 그럴 수는 없다는 소리를 다같이 함께 외칩시다.
우리는 그들에게 아첨하면서 방향감각 없이 동조하는 일부 독선적인 정치인들에게 민족의 양심과 자유와 민주의 소중함을 일깨워줍시다.
이 나라와 이 겨레가 어디로 갈 것인지 한번 더 마음속에 되새겨보고 거기서 어떤 결심이 서면 우리의 언동으로 이를 표출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렵게 얻은 오늘의 자유를 누리 庸?우리는 그 자유를 받들어 지켜나가야 합니다. 또한 소중하게 얻은 민주를 발전시키려면 안정을 유지해나가야 합니다.
평화와 안정을 원한다면 폭력과 불법은 당연히 단연코 물리쳐야 합니다. 우리 다같이 복지를 누리려면 국민이 뽑은 우리 노태우 대통령을 보아야 합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행동은 같이 따라가야 합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행동은 아무 것도 안 하는 그런 시대는 우리 민주 대장정에 맞지 않는 옛날의 시대입니다.
동지여러분. 거듭 다짐합시다. 우리 모두 노태우 대통령을 변함없이 계속 지지하고 그 뜻을 온 국민이 나누어 가지도록 우리의 심신을 다 바치기를 맹세합시다.
그것이 또한 우리가 원칙을 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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