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영상 역사관

당신이 몰랐던 100가지, 추억의 문화영화 (4회)

시대의 애환을 담은 한국의 가곡

<봉선화> 김형준 시 / 홍난파 곡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애틋한 노랫말로 시작되는 홍난파의 ‘봉선화’는 일제 강점기에 우리의 아픔을 달래준 곡이다. 1952년 발표된 ‘봉선화’는 발표 직후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졌고 한국가곡의 효시이자 시발점이 된다. 1975년 서울관현악단의 연주로 열린 영상기록을 통해 우리의 가곡을 만나본다

<동무생각> 이은상 시 / 박태준 곡

<봄처녀> 이은상 시 / 홍난파 곡
이은상의 시조를 가사로 홍난파가 작곡한 곡으로 새봄을 처녀같이 우아하게 표현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동요풍의 가곡

<옛 동산에 올라> 이은상 시 / 홍난파 곡
이은상 시인이 미국유학 시절 1932년경에 쓴 시를 홍난파가 작곡했으며 인생의 허무함을 표현한 노랫말로 시조를 가사로 택한 가곡 중의 하나라는 역사성이 있음

<비목> 한명희 시 / 장일남 곡

<이별의 노래> 박목월 시 / 김성태 곡
시인 박목월이 한국전쟁 피난길에서 만난 여인과 제주도로 도피했을 때 그를 수소문 한 아내가 생활비와 옷가지를 전하고 올라가자 이별을 택한 그가 쓴 시에 곡을 붙여 탄생한 노래

<어머니의 마음> 양주동 시 / 이홍렬 곡
1930년대 일제 강점기에 시인 양주동이 자신을 지극정성 키워주시다 세상을 일찍 떠난 어머니에 대한 고마음과 사무치는 그리움을 담아 지은 시가 노랫말이 돼 1941년 잡지 ‘삼천리’ 9월호에 실리게 됨

<사월의 노래> 박화목 시 / 김순애 곡

<보리밭> 박화목 시 / 윤용하 곡
황해도 해주 출신의 아동문학가이자 시인 박화목이 1952년 부산에서의 피난생활 중 고향의 보리밭을 그리워하며 쓴 시로 동향 출신 윤용하 작곡가가 곡을 붙여 만들었음

<고향의 봄> 이원수 시 / 홍난파 곡

<가고파> 이은상 시 / 김동진 곡
마산이 고향이던 시인 이은상이 일제 강점기 조국의 참모습을 그리며 쓴 시를 김동진 작곡가가 곡을 붙여 만들어 광복 후 교과서에 실려 국민가곡이 된 노래

<금강에 살으리랏다> 이은상 시 / 홍난파 곡
1933년 <홍난파 현제명 작곡발표회>에서 발표된 곡으로 민족의식을 일깨우고 우리의 정서를 노래하고자 했던 이은상과 홍난파의 염원이 담겨있는 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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