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100가지, 추억의 문화영화 (41회)
아름다운 우리 강산 충남 편
*백제의 한 서린 숨결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부여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다. 천혜의 풍광에 반한 백제 성왕은 부여 사비로 도읍지를 천도했다. 한이 서린 백제를 품고 역사를 탄식하듯 흐르는 부여 백마강... 백제의 또 다른 도읍 공주에는 공산성이 금강의 물결 옆을 지킨다. 웅진 백제 시절 옛 서울에 이르려면 공산성의 두 성문을 반드시 지나야 했다.
백제의 숨결이 숨 쉬는 부여, 공주 - 문화영화 171호 (1970년)
추억의 백마강 (배호)
*심오하고 수려한 계룡산
조용한 산줄기 곳곳에 기암절벽과 암(岩), 봉(峰), 울창한 수림이 수려한 계룡산... 심오하고 영험한 산으로 통하는 이 산속에는 고찰과 사당이 있다. 비구니 절 동학사, 천년 고찰 갑사 천진보탑이 자리한 신흥암... 동학사에서 갑사까지 두 절을 잇는 계곡과 능선의 산세는 절경을 이루고... 전설 속 신선들이 노닐던 곳이자 선녀들이 목욕했다던 은선폭포... 발길 닿는 곳마다 눈길 가는 곳마다 심오하고 수려한 청산. 계룡산은 교통의 요지 대전에 인접해 전국의 많은 이가 즐겨 찾는다.
심오하고 수려한 계룡산 - 문화영화 171호 (1970년)
*추억의 대전 여행
한국전쟁 초기, 대전으로 수많은 피난민이 도착한다. 전쟁 중 임시 수도가 되면서 대전역 주변에 피난민촌이 생겼고, 큰 밭을 뜻하는 옛 이름 한밭이 무색하게 도시의 면모를 갖춰간다. 피난민이 모여든 대전은 1970년... 인구 35만을 넘는 도시가 된다. 대전의 명소 보문산에 오르면 전망대가 도시의 전경을 펼쳐주며 조선의 태조가 목욕하고 갔다는 대전 유성의 온천은 1970년 당시 전국에서 손꼽는 신혼여행 명소로 이름을 떨쳤다.
추억의 대전 여행 - 문화영화 171호 (1970년)
*충남의 서해 바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온이 알맞아 피서 명소로 떠오른 대천해수욕장. 이곳은 교통편이나 시설이 편리해 한여름이면 피서객이 대성황을 이루며 섬들의 풍경과 서해의 낙조가 경관을 이루는 해변이다. 적벽강의 비단 물결이 유유히 반겨주는 충남 금산. 그곳에 가면 발길 닿는 곳마다 인삼밭이 눈에 띈다. 금산은 산야초와 인삼 주산지로 유명한 약초의 고장이다.
대천해수욕장, 금산 여행 - 문화영화 171호 (1970년)
*호국 열사를 낳은 충남 여행
민요 천안삼거리의 사연으로 전해지는 기생 능서와 박 선비의 연정... 아우내 장터에서 독립을 외치던 만세 소녀 유관순의 고향 천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거룩한 애국정신이 깃든 아산의 현충사. 예산에는 윤봉길 의사의 영정을 모신 충의사와 기념탑이 스물네 살 귀한 생을 마친 윤봉길 의사를 기억하게 한다.
호국 열사를 낳은 충남 여행 - 문화영화 171호 (1970년)
수덕사의 여승 (송춘희)
한이 서린 백제를 품은 부여의 백마강, 공주 공산성은 말없이 금강의 물결을 지킨다. 충남, 이 땅의 정기는 윤봉길과 유관순을 낳았으며 충무공 이순신을 키웠고 계룡산에는 신선과 선녀가 노닐던 신비한 폭포가 천년 고찰의 오랜 숨 속에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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