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100가지, 추억의 문화영화 (49회)
지리산 국립공원 1호의 기록
*신비의 준령 지리산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경상남도 삼 도가 갈라서는 분기점. 그곳에 신비의 준령 지리산이 웅장한 자태로 자리하고 있다. 백두산과 함께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는 미지의 숲 지리산... 동쪽의 천왕봉, 서쪽의 반야봉 만복대를 가로지르는 산맥...
1960년대. 지리산 개발의 첫걸음이 도로 측량 현지답사로 시작된다.
1960년대의 지리산 개발 - 문화영화 2385호 (1966년)
*천혜의 자원을 품은 산
지리산의 능선을 따라 산 밑에 자리한 산 주민들의 천막. 주민들은 주로 옥수수나 감자 밭농사로 생계를 유지한다. 코르크의 원료인 굴참나무가 많아서 소규모의 코르크 생산이 이뤄지고 삼봉에 올라가면 폐광이 된 니켈광산의 갱구가 먼 산을 바라본다. 지리산 개발 당시 폐광은 니켈의 풍부한 매장 가능성으로 주목받았다.
천혜의 자원을 품은 지리산 - 문화영화 2385호 (1966년)
*지리산의 명승고적
신비로운 구룡 폭포와 춘향전으로 이름난 고장 남원. 이도령과 성춘향의 사랑의 보금자리였던 광한루. 섬진강을 허리에 두르고 칠성봉 산세를 병풍 삼은 칠성사. 해발 1,500m를 넘는 노고단에서 반야봉에 이르는 울창한 심산의 숲... 구례에서 조금 떨어진 숲에는 화엄사의 장엄한 풍경이 펼쳐진다.
지리산의 명승고적 - 문화영화 2385호 (1966년)
*지리산 개발 현장
한국전쟁의 비극 빨치산의 상흔이 남은 피아골. 아픈 상처로 버림받았던 피아골에도 개발의 서광이 비치기 시작한다. 험준하기 이를 데 없는 숲에는 고산식물과 잡초들이 무성하고... 이곳에 도로를 내려면 정교하고 세밀한 측량이 필요하다. 바위를 깨고 잡목을 자르는 벌목잡업이 한없이 계속되면서 지리산의 산맥 곳곳이 관광지의 면모를 갖추어 간다.
지리산 개발 현장 - 문화영화 2385호 (1966년)
*국립공원 1호의 개발 역사
깊은 산까지 우거진 숲 봄은 연두, 여름은 초록. 가을의 붉은 단풍과 겨울 설산이 절경을 이루는 곳. 천혜의 자원을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교통망으로 함양에서부터 천왕봉을 경유 하동으로 가는 도로. 노고단을 거쳐 구례에 이르는 2개의 남북 간선. 이 교통망을 지리산 주변에 있는 도로와 연결하는 계획을 세운다.
국립공원 1호의 개발 역사 - 문화영화 2385호 (1966년)
압도적으로 웅장한 산세와 능선. 태고의 원시림이 숨을 쉬며 깊은 숲에 반달곰이 서식하는 산. 용유담 바위에 새겨진 선비들의 각자(刻字). 바위마저 역사의 흔적을 기억하는 영산. 이 신비의 준령 지리산은 도로개발을 시작으로 1967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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