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찾은 호주 외교, 국방장관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이 감염병 대응 등 다양한 글로벌 분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호주 외교·국방장관 접견
(장소: 오늘 오전, 청와대 접견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호주의 마리스 페인 외교장관, 피터 크레이그 더튼 국방장관을 40분 동안 접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호주의 두 외교, 안보 수장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우리나라를 함께 방문한 것을 환영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더 강화하겠다는 호주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호주의 한국전쟁 참전을 계기로 맺어진 유대를 바탕으로 양국은 수교 이래 외교·안보, 경제·통상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국이자 모범적인 민주주의 국가로서 양국은 다양한 글로벌 분야에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양국이) 당면한 감염병 대응과 기후환경, 그리고 군축·비확산 등 다양한 글로벌 분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호주는 남북한 동시 수교국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지지 입장을 표명해 준 것을 평가했습니다.
북한과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호주 측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양국이 대미, 대중관계를 잘 이끌어 가야 하는 유사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전략적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을 언급하며 호주의 대응을 묻기도 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총리의 호주 방문 초대에는 감사의 뜻을 밝히고 대면이 어려운 상황이 되면 화상 회담을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그러면서 지난 6월 G7 정상회담 계기 모리슨 총리와 합의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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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TV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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