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사면,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 국민청원에 대해 마지막으로 직접 답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참여가 우리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됐다며 국가적 성취에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채효진 기자가 전합니다.
채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국민청원 마지막 답변자로 나섰습니다.
먼저 국민의 적극적 참여가 우리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됐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국민청원은) 우리가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문제들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고 법과 제도 개선의 동력이 되어 우리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되었습니다."
국민이 어디든 호소할 곳이 있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국민청원권 확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20만 명 이상 동의한 국민청원 7건에 대해 답변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반대 청원에는 사법 정의와 국민 공감대를 잘 살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집무실 이전 반대 청원에 대해 안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과정에서 안보 공백과 경호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편, 의료 민영화를 우려하는 청원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공의료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우리 사회가 계속 전진하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동물 학대범 강력 처벌과 동물보호 강화 요구 청원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엄정한 수사와 재판을 통해 합당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며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놀라운 국가적 성취는 모두 국민이 이룬 것이라며 모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퇴임 이후에도 국민의 성원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제공: 청와대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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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TV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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